최근 '모든 종교는 동화 속 이야기다.'라는 빌보드 광고문구가 미국의 한 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빌보드 광고 때문에 주변 식당들은 부활절 대목장사를 완전히 망쳐버렸답니다. 종교인들이 저 광고를 보고 누가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할 생각을 하겠습니까? 자신들이 올린 광고가 아닌데도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거죠. 아마도 반종교 단체의 짓으로 보입니다. 저기 빌보드에 광고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감안할 때 개인이 그렇게 했을 가능성은 적은 듯합니다.
종교, 인종, 성 등 많은 논란의 요소들이 마케팅에서 많이 이용됩니다. 여기서도 재밌는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노이즈마케팅 방식이 특정 집단에 집중한다는 것이죠. 마케팅의 가장 기본적 원리로 돌아가보면, 모든 대상을 비난하는 마케팅은 성공하기가 어렵겠죠? 반대로, 모든 대상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케팅도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메타 블로그에서 인기있는 정치적 글을 보면, 두리 뭉실하게 다 지지하거나 다 비난하는 글은 별로 인기가 없는 글로 뭍혀 버리곤 하죠. 하지만, 한 대상을 격렬히 비난하거나 칭찬하는 글은 금방 인기글로 올라가 버립니다. 반면, 노이즈마케팅은 잘못 실행되었을때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보면, 마케팅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은 하나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나요? 그럼 한 사람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Photo Credit : wf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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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나를 얻는 것보다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2008/04/10 13:34^^멋지네요.
비밀댓글입니다
2008/04/10 14:38ㅎㅎ, 저는 무종교자 라서, ^^ 버즈마케팅 한번 제대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 저도 드네요 .. 특정종교를 파내면 좋을텐데 .. ㅎ
2008/04/11 00:37종교.. 예민하면서도 취약한 부분이 아닐까요?;
2008/04/13 18:39저도 무교라서 별다른 생각은 없지만, 가끔 TV를 보다보면, 좀 저랑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용
마지막 문구가 뇌리에 팍 꽃히네여. 하나를 얻는것이 아니라, 하나를 버리는 것이다. 캬~ 명언같습니다.
2008/05/20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