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지속 성장, 국민은행의 성장주춤
은행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최근 3년(2005∼2007) 동안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은행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은행의 성장이 눈에 띈다. 지난 3년간 시장점유율이 2.9%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국민은행의 총 자산은 24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5.9%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2위권인 우리은행은 235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7.7% 증가했고, 신한은행은 23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기보다 11.5% 증가했다. 하나은행 역시 143조4000억원으로 10.7% 증가세를 보였다. 2위권 은행들에 비해 국민은행의 외형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신용카드부문에서 전년보다 1%포인트 급등한 7.6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모그룹인 신한금융지주는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총 자산 3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역시 올 1분기 지난해 말에 비해 10% 늘어난 143조원의 총자산을 기록하며 두 자리수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회원수 역시 지난해말보다 5.3% 늘어난 474만명에 이르렀다.
외환은행도 올 1분기 중소기업·대기업 대출 등 원화대출금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보다 10조원 급증한 108조원의 총자산(신탁계정 포함)을 기록하는 등 2·3위권 은행들의 외형 성장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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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00:41